제404장

오스틴은 예전에는 헬스장을 다니며 몸을 단련했지만, 그래도 다프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다프네가 그의 경호원들을 때려눕히고 데이지를 그의 눈앞에서 낚아챈 이후로, 오스틴은 미친 듯이 훈련하며 다시는 그런 수모를 당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렇다고 다프네를 이길 수는 없었지만, 기고만장한 남자와 싸우는 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프네는 오스틴의 새로운 자신감을 보고 말했다, "약속할게."

벤자민은 우뚝 서서 부드럽고 깊은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이기면 뭐가 좋은 거지?"

"뭐?" 다프네는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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